충남(논산) 전분 제조 공장 "썩은 밀가루로 전분 생산" , 경찰 수사 착수 (신*홀딩스의 계열사 신*산업)
◀ 앵커 ▶ 맥주나 어묵, 소시지 등에는 밀가루로 만든 전분이 들어가죠. 그런데 국내 대형 식품업체에 전분을 납품하는 업체가 썩은 밀가루를 원료로 쓴 사실이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조명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전분을 만들 밀가루를 선별하는 작업장 옆에 쥐가 다닙니다. 잡아보니 어린아이 주먹만 합니다. 공장 안에는 곰팡이가 잔뜩 핀 밀가루가 쉽게 눈에 띕니다. 공장 밖에도 밀가루 포대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비가 오지만 그대로 방치된 상태라 포대 곳곳이 시커멓게 썩어있습니다. 이 업체에 다녔던 직원이 1년 전부터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전분 제조업체 전 직원] "썩은 것과 상태가 좋은 것을 선별해서 상태 좋은 것은 컨베이어에서 자동으로 투입시키고, 썩은 것은 수동으로 사람이 ..
20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