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The Beginning, 2016) (리뷰/ 약간 스포)

2016. 6. 15. 10:55주인장 소통의장/주인장 영화정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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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인벤에서 이벤트 했던 시사회권을 얻지 못해 그냥...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10점 만점에 8.5점을 줄 정도로요!!



논란이 되는 게 사전 지식에 대한 건데...


캐릭터와 세계관 전후 사정이라든지..



하지만... 많은 분들이 수많은 판타지물로 인해 인간 vs 괴물이라는 설정

휴먼, 드워프, 나이트엘프, 오크, 트롤 등등 이런 이질적인 것에 익숙하실 겁니다.


워크도 와우도 모른다고 가정하면


삶의 터전을 잃은 오크가 자신들의 삶을 위해 마법의 힘으로 세계를 이동하여

휴먼의 영토인 아제로스로 이동하여 전쟁을 하는구나

그중에 타락한 인간 마법사와 오크의 마법사가 서로 내통했구나~ 하면서 볼만한 판타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불친절한 설명.. 불친절한 영화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굳이 워크나 와우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1. 오크가 아제로스에 넘어온 이유


영화 내에서 자신들의 세계가 파괴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럼 된 거 아닌가요..? 굳이 이 이상을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크의 터전이 드레노어란 행성이며 굴단의 지옥 마법에 의해 어떻게 파괴가 되며

킬제덴과 불타는 군단까지.. 너무나 방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고 이해시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메디브 설정


메디브는 나중에 타락해서 모습이 변합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지옥 마법에 의해서 타락했구나! 저렇게 악마처럼 변했구나

라고 이해하면 끝입니다.

팬인 저나.. 다른 분들은 턱에 촉수가 나오는 순간 '살게라스다!! 오!! 살게라스야!!' 라고 하면서 좋아하겠지만...

일반인은 살게라스까지 알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3. 편집과 전개에 대한 부분


이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만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전개를 확확 빠르게 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속도감에 보기 좋지만

아닌 분들에겐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첫 번째로 카드가가 달라란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화면이 휙 넘어가서 아쉬웠습니다.ㅠㅠ 달라란좀 더 보여주지...

두 번째로 스토리 전개상 차원문 앞에서의 대전투와 로서, 카드가 vs 메디브의 싸움 장면이 왔다 갔다 해서

조금 정신이 없었던 것...? 뭐 동시에 일어난 일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 같지만... 너무 아쉬웠습니다)


중간에 잠깐 출연한 헬스크림과 카르가스

안토니다스, 아직 아기인 바리안 린

갓 태어난 쓰랄까지 저는 팬으로써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으로써 화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로나의 설정.. 얼라이언스 포로 되자마자 너무 술술 불어째끼는거 아니냐!!

로서 아들이 죽은후 로서와의 뜬금포 썸까지....

(호드 팬으로써) 막고라를 너무 쉽게 표현한거 아니냐! 

(물론 일반인들은 그냥 명예를 건 1:1 승부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로서가 너무 뜬금포로 메디브를 의심한 건 좀.. 너무 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워크&와우 골수팬들만 알고 있는 세계관을 일반인들에게 굳이 주입시킬 필요도 이해시킬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워크&와우 세계관을 알고 있다면 알고 있는 만큼 더 다양한 것들이 보여서 재미있고

모른다 해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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